[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90원대에서 서성이고 있다.
일본 간 나오토 총리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엔고 및 주가 약세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에 달러엔이 오르면서 원화약세가 둔화되면서 원·달러 상승세는 제한되고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외환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 경계감이 확산되면서 환율이 1190원대 하방 경직을 유지하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과 미 경기 둔화 우려감이 상존하고 있는 점도 환율 움직임을 꼭 붙들어놓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로가 오르고 주식이 반락하면서 일부 롱스탑이 나왔고 네고물량도 좀 있었다"며 "주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가 나올 수 있으나 결제수요가 나올지 보고 있는 가운데 1193원선이 지켜질지가 관건"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외환딜러는 "은행권이 이월을 숏으로 넘어와서 숏커버를 하고는 있지만 역외매도 및 네고물량 나오면서 좀 눌리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딜러는 "달러엔이 상승하면서 달러 매도가 나오는데 역외 매수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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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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