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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우울증' 윤석민 1군 등록말소…시즌 내 복귀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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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KIA 윤석민(23)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사실상 시즌 내 복귀가 어려워졌다.

KIA 조범현 감독은 26일 광주 SK전에 앞서 윤석민을 1군 명단에서 말소했다. 윤석민은 지난 24일 사직 롯데전 뒤로 불면증과 두통을 호소했다. 26일 오전 대전 선병원에서 심리 상담을 거친 결과 휴식과 심리치료가 필요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조범현 감독은 “다시 운동하겠다는 마음이 생길 때까지 푹 쉬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엔트리 제외는 심리 치료를 마치고 이날 오후 광주구장에 도착한 뒤 조 감독과의 면담을 거쳐 이뤄졌다. 조범현 감독은 “얼굴에 핏기가 하나도 없어 보였다”며 “병원 소견과 본인의 휴식 요청을 고려한 끝에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분간 트레이너를 붙여 특별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면담 뒤 윤석민은 트레이너실을 찾아 팀동료들과 짧게 인사를 나눈 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주장 김상훈에게는 “팀에 미안하고 죄송하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에 김상훈은 “걱정말고 이겨내라”며 “잊는 게 최선이다. 푹 쉬고 돌아와라”라고 후배를 위로했다.

1군 엔트리서 빠진 윤석민은 내달 6일 복귀가 가능하다. 하지만 병원 측에서 장기휴식을 권해 시즌 내 복귀는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KIA 마운드는 곽정철마저 어깨 회전근계염 판정으로 중도 이탈해 마무리 투수 없이 잔여시즌을 치르게 됐다. 조범현 감독은 “당분간 집단 마무리 체제가 될 것”이라고 대안을 내놓았다.



이종길 기자 leemean@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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