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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 총재 "美 경기회복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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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차압 건수 300만건으로 치솟을 것으로 예측..실업률은 8% 전망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의 경기가 다소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완전한 회복을 확신할 수는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이날 인디애나폴리스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같은 주장을 펼쳤다.
그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일부 신호가 나타나고, 주택 가격도 안정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회복속도는 극도로 완만한 수준이며 아직도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주택 차압 건수가 300만건으로 치솟을 것"이며 "고용 불안과 높은 실업률로 인해 사람들이 무리하게 대출을 받기 보다는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택시장 부진의 원인으로는 고용시장의 불안을 들었다. 에반스 위원은 "내년 실업률이 8%대로 떨어질 것"이며 "그러나 고용시장이 눈에 띌 만한 개선된 모습을 보이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 달 미국의 실업률은 9.5%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전미부동산중개협회(NAR)에 따르면 7월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대비 27.2% 감소한 연율 383만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13.4% 줄어든 465만채를 밑도는 것으로 주택시장 및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불안감을 다시 불러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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