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닭고기 수입현황 발표…지난해 6만여t 수입, 국내 전체소비량의 약 14% 차지
관세청은 24일 ‘닭고기의 부위별·나라별 수입현황’을 분석, 닭고기 수입정보자료를 발표하고 관련업계 등이 참고토록 했다.
올 7월까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는 5.2만t이 들어와 구제역 대체 소비 및 월드컵 특수효과로 수입산 닭고기수입 수요가 늘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대한양계협회가 집계한 연도별 닭고기 소비량은 2006년 41만7000t→2007년 43만4000t →2008년 43만6000t으로 불었다.
닭고기 수입형태는 대부분 냉동부분육 상태였다. 통닭모양의 삼계용(550g 이하)보다는 주로 볶음이나 튀김용으로 쓰이는 550g 넘는 통닭이 들어오고 있다.
부분육의 최고인기부위는 다리 쪽으로 전체 닭고기수입의 81%를 차지한다. 이어 날개 7%, 가슴 6% 순으로 들어오고 있다.
부위별?나라별로 따졌을 때 닭다리는 미국, 날개 및 가슴부위는 브라질산이 대부분으로 집계됐다.
◆닭고기 부위별 평균수입단가=올해 기준으로 kg당 평균수입단가는 닭 가슴, 날개, 다리, 통닭 순으로 나타났다.
닭 부위별 단가는 각종 세금을 합쳐 ▲가슴 3578원 ▲날개 3464원 ▲다리 2229원 ▲통닭 1709원으로 집계됐다.
관세청 관계자는 “배달용 치킨 원산지표시제 시행 영향으로 수입산 닭고기의 수입증가세가 꺾일지 여부가 주목 된다”며 “추이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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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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