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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닛케이 장중 9000선 붕괴..'엔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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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 증시 닛케이225지수가 9000선이 붕괴되면서 약세장에 진입했다.

24일 오후 1시45분 현재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 하락한 8995.77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 초반 닛케이지수는 8983.52까지 빠지면서 연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닛케이지수 900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약 15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전날 간 나오토 일본 총리와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전화통화를 나눴지만 환시 개입 관련 논의가 없었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엔화 상승 추세가 강화된 점이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후 엔·달러 환율은 전날 기록했던 달러당 85.16엔에서 6주래 최저 수준인 달러당 84.89엔까지 떨어지면서 85엔 선 밑으로 밀렸다. 엔·유로 환율 역시 전날 유로당 107.30엔보다 하락한 107.22엔을 기록, 지난 2001년 11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여기에 이날 발표될 예정인 미국 7월 기존주택판매가 올해 최대 월간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재부각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가 일본 증시를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특히 닛케이지수는 지난 4월5일 기록했던 올해 최고점인 1만1339.30 대비 21%나 미끄러지면서 약세장(베어마켓)에 진입했다.

나카니시 후미유키 SMBC프랜드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은 미국 주택 지표가 악화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와 함께 미국 경제 성장 둔화와 엔고 현상 지속에 대한 우려로 인해 투심이 위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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