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협력업체들을 잇따라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상생경영활동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도 되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다"면서 "한화그룹의 협력업체는 단순히 하도급업체가 아니라 가족이고 동반자”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가장 가까운 파트너이고 서로 도와서 상생하는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흥곤 제일정밀 대표는 이에대해 "한화는 우리 회사와 22년이 넘게 거래한 가장 든든한 맏형 같은 회사"라며 "믿음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화그룹은 관계자는 "이번 협력업체 방문 행사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앞으로 주요 계열사 CEO와 담당임원들이 직접 협력업체를 방문해 상생협력을 위한 지속적인 유대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난해 9월 여의도 63빌딩에서 1000여 개 중소 협력사와 ‘상생협력 기반 조성과 자율적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10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또 결제대금지급시 현금비율을 최대 100%까지 확대하고 결제기간도 대폭 단축하는 등의 활동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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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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