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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車부품 총력..10년내 글로벌 톱5

최종수정 2010.08.23 10:51 기사입력 2010.08.2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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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세계가 좁다 <상> 위상 높아진 앞선 기술

지난달 세계 업계 순위 12위
주요 원천기술 자립성 확보
전자화 중심 연구개발 집중

▲ 현대모비스 진천공장에서 한 여직원 첨단 IT 부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에 적용되는 첨단 부품은 섬세하고 정교해야 하는 만큼 까다로운 절차와 품질관리를 거쳐 제작된다.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핵심부품 기술 확보에 나서면서 지난 달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 '글로벌 오토모티브 뉴스'가 발표한 '세계자동차 부품업체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했다. 회사 측은 자동차 부품사업을 시작한 지 10년 만에 유럽과 북미, 일본 업체들을 제치고 세계 10위권에 랭크된 것은 국내 부품산업의 위상 제고 차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자평했다.

현대모비스가 위상강화에 따른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동차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정석수 현대모비스 부회장은 최근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임직원들에게 소개하며 "기술모비스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매출 10조6330억원으로 창사 후 처음 매출 10조원을 돌파한 현대모비스는 특히 영업이익 부분에서도 전년대비 19.9% 증가한 1조4223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미래 친환경 지능형 자동차에 적용될 선행기술에 역량을 집중하고 주요 원천 기술에 대한 자립성을 확보해 국내 매출 11조7000억원, 해외법인 매출 89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각오다.

특히 선진 자동차업체들이 강력한 구조조정과 합종연횡을 통해 미래경쟁력 보강에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변화를 주도해 세계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역량 강화', '지속적인 원가혁신활동 가속화', 그리고 '수익기반 판매 확대' 라는 3가지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2020년 자동차부품업계 글로벌 톱5'라는 새로운 비전과 함께 중장기 매출목표와 투자계획을 담은 세부 추진전략도 마련했다. 2015년 OEM 매출에서만 22조원을 창출하는 초대형 글로벌 자동차부품회사로 거듭나고, 이 매출의 절반을 핵심부품 부문에서 달성하는 등 수익 창출구조에 대한 대대적인 체질개선에 나선다는 것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미래형 자동차 개발이 전자화 중심으로 펼쳐지고 기술 진화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앞으로 연구개발 분야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를 위해 2015년까지 미래형 자동차 전자화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만 총 1조2000억원을 투자하고, 현재 1000여 명인 연구인력도 2000명 이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미 세계적 수준에 올라선 기존의 기계시스템 부문에 첨단 전자기술을 효과적으로 융합해 차선유지ㆍ자동주차ㆍ충돌회피ㆍ차간거리 제어기술 등 미래 지능형 자동차를 구현할 수 있는 핵심기술을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이브리드자동차 핵심부품에 대한 독자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연료전지 시스템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부품 기술도 선점하기로 했다. 또한 모듈과 전자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형태의 독자 제품 개발과 품질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요소기술의 국산화와 핵심부품의 독자개발로 주요원천기술을 확보하면서 선행기술 연구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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