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꽃병과 꽃', '양귀비 꽃'으로 알려진 반 고흐의 유화 작품 한 점이 보안 시스템이 허술했던 이집트 '마흐무드 칼릴' 미술관에서 도난당했다고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압델-메귀드 마흐무드 검찰총장은 "미술관 내부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감시카메라 43대 중 7대 만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고 있었다"며 "또 작품마다 보안 알람이 울리게끔 돼 있었지만 알람은 울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도난당한 작품을 찾는 것 뿐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미술관에 보관된 작품들을 어떻게 지켜낼지도 해답을 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직 절도범은 잡히지 않았으며 이집트 경찰 당국은 훔친 그림이 해외로 밀반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집트 전국 공항과 항만을 중심으로 집중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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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 당한 작품은 고흐가 자살하기 3년 전인 1887년께 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30㎝ 크기의 작품 가치는 5500만달러에 달한다. 이 작품은 지난 1978년에도 도난당했다가 2년 뒤 쿠웨이트에서 회수된 바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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