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모멘텀 부재 속 뉴욕 증시 급락 여파..투심 위축 우려
올해 미국 재정적자가 1조340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미 의회예산국(CBO) 발표도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꼽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추가 양적 완화 정책을 시행하는 데 있어 재정 적자가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이틀 연속 국내 유가증권 시장에서 매수 우위를 보였던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1800선 돌파를 펀드 환매 기회로 여겼던 개인 투자자들이 다소 손해 보더라도 환매를 서두를 수도 있는 구간으로 분석된다.
물론 뉴욕증시 급락 여파를 고스란히 받으며 하락세로 장을 마감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상승세로 기술적 반등에 나선지 5거래일만에 재차 2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했다. 1720선을 단기 저점으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추가 조정시 안전판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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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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