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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신성 외질, 레알 마드리드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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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독일 최고 유망주 메수트 외질이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구단 웹사이트를 통해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외질이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고 전했다. 이어 외질에 대한 상세한 이력을 공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외질은 2009 U-21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은 물론 2010년 독일대표팀에서 빼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며 “뛰어난 볼 터치를 비롯해 화려한 테크닉, 훌륭한 볼 컨트롤, 마무리 패스 등으로 독일 미드필드진의 핵심으로 떠올랐다”고 평했다.

2006년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에서 프로무대를 밟은 외질은 2008년 브레멘 이적 뒤 수준급 미드필더 반열에 올라섰다. 특히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빠른 돌파, 정확한 패스 등으로 독일 4강행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한편 여러 명문 구단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온 외질의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브레멘과 계약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은 점들을 고려해 약 1500만 유로(약 23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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