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JFK 암살현장서 누드 찍은 여가수에 벌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암살당한 현장에서 지난 3월 13일(현지시간) 올 누드로 뮤직 비디오를 촬영한 여가수 에리카 바두(29)에게 벌금 500달러(약 56만 원)가 부과됐다.

16일 마이폭스dfw닷컴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법원은 바두에게 집행유예 6개월과 벌금 500달러를 판결했다.
바두는 지난 3월 13일 대낮에 제작진도 없이 게릴라 방식으로 신작 뮤직비디오 ‘윈도 시트’를 찍었다.

그는 1963년 케네디 대통령이 저격당한 엘름스트리트 쪽으로 걸어가며 입고 있던 옷을 하나하나 벗어 던졌다.

바두가 토플리스 차림으로 걸어가자 행인들이 아우성쳤다. 바두의 벗은 모습을 본 행인들은 “공공장소인데 창피한 줄 알아야지, 옷 입어!”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바두를 직접 제지하고 나선 행인은 없었다.

이윽고 알몸 상태의 바두는 케네디 대통령이 흉탄에 쓰러진 현장까지 이르렀다. 이때 총성과 함께 알몸의 바두가 바닥에 쓰러지면서 뮤직비디오는 막을 내린다.

바두는 “케네디 전 대통령을 모독할 의도란 전혀 없었다”며 “그는 혁명가”라고 평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이 미국의 모든 것을 바꿔놓으려 했듯 자신은 “다수의 신념에 반하는 개인의 진정한 의견을 무시해버리고 마는 사회에 대해 고발하고 싶었다”는 것.

댈러스 경찰 당국이 바두에게 적용한 혐의는 풍기문란.



이진수 기자 comm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