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를 통해 방송된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소상공인, 납품업자 등 경제적 약자들이 겪는 불공정한 관행을 바로잡는 것이 시장경제의 건강성을 지키는 길"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대표는 특히 "일부 사람들은 경제 정의를 바로 세우려는 우리의 노력을 대기업 때리기라고 곡해하지만 시장경제라는 큰 원칙과 약자 배려를 위한 경제 민주화는 서로 상충되지 않는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최근 몇몇 대기업이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앞으로 더욱 실효성 있는 조치들이 곳곳에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압축천연가스(CNG) 버스 폭발사고와 관련, "시민들이 안전하게 버스를 탈 수 있게 하는 것은 서민정책의 중요한 과제"라면서 "천연가스 버스 연료통에 대한 안전검사를 의무화하고, 관련 법안을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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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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