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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선수 영입 박차...기성용·차두리 경쟁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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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상철 기자]기성용과 차두리의 소속팀인 셀틱이 올 여름 여덟 번째 선수 영입에 성공했다.

셀틱은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AEK 아테네에서 뛰고 있는 중앙 수비수 다니엘 마이스토로비치와 2년 계약했다"고 밝혔다.
33살의 마이스토로비치는 경험이 풍부한 중앙 수비수로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 스웨덴 대표로 참가했다. 대표팀에 발탁돼 지난 12일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 선발 출전해 3-0 승리를 이끌었다.

셀틱은 올 여름 마이스토로비치를 비롯해 차두리, 에프라인 후아레스, 조 레들리, 게리 후퍼, 비람 카얄 등을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한편 셀틱은 온두라스 출신 왼쪽 수비수 에밀리오 이사기레의 영입도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적 협상은 거의 마쳤으며 이번 주 내로 이사기레가 글래스고로 날아와 메디컬 테스트만 통과하면 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2010 남아공월드컵에 온두라스 대표로 출전한 이사기레의 이적료는 60만 파운드(약 11억 원)다.

셀틱은 또한 맨체스터 시티의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윙어 블라드미르 바이스의 임대도 추진하고 있다.

바이스는 지난 14일 러시아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로 떠난 아이든 맥기디를 대체할 자원이다.

다비드 실바, 아담 존슨, 숀 라이트 필립스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바이스는 주기적인 출장을 희망해 셀틱행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바이스는 지난 1월에도 볼턴으로 6개월 단기 임대 생활을 한 적이 있다.


이상철 기자 rok1954@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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