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와 함께 17~31일 참가자 100명 모집
이 프로그램은 45세 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9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 10주 과정으로 삼육대 보건복지교육관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30분동안 진행된다.
삼육대 강경아 교수를 비롯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참가자들은 죽음을 올바로 이해하고 인생을 품위있게 마무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2007년부터 삼육대와 협력을 맺고 진행하고 있는 이 강좌는 50대 후반 여성을 중심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지금까지 500여명이 아름다운 죽음을 계획할 수 있었다.
남편과 사별한 후 교육에 참가하면서 공허하고 쓸쓸한 마음을 달래고 남은 여생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다는 이화자씨의 이야기와 가정에 닥친 여러 위기를 딛고 일어나 부부가 함께 교육을 들으며 참다운 인생을 설계해 나가고 있다는 노경옥씨의 이야기 등이 읽는 이들에게 큰 감명을 주어 수기집이 뒤늦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구는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수료자 재교육 특강을 통해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아름답고 행복한 죽음은 미리 준비한 자의 것”이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죽음과 함께 삶을 재설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원구보건소 지역보건과(☎2116-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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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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