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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약 정식허가 '무료→유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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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신종플루 치료제 '페라미비르(Peramivir, 제품명 페라미플루)'가 보건당국의 정식허가를 받았다. 타미플루 등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심각한 환자에게 쓰는 이 약은, 지금까지 '동정적 사용' 차원에서 무료 공급돼 왔다.

15일 녹십자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녹십자가 신청한 페라미비르의 품목허가 신청을 받아들여 13일자로 이 약의 사용을 정식 승인했다.
먹는 약인 타미플루와 달리, 페라미비르는 정맥투여하는 주사제다. 1회 정맥투여는 타미플루의 5일 투약과 비등한 효과를 보인다.

녹십자는 앞으로 매년 유행하는 계절독감과, 또 다시 발생할지 모를 신종플루와 같은 대유행 때 이 약을 사용,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페라미비르는 미국 바이오크리스트(BioCryst)社가 개발한 약으로 녹십자가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앞선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페라미비르에 대해 '응급사용'을 허용했고, 녹십자는 환자들에게 무상 공급했다. 이 후 지금까지 51명이 약을 투여 받았고 이 중 40%가 회복했다.

정식 품목허가가 나옴에 따라 녹십자는 페라미비르를 유상으로 공급할 계획인데,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의 경우 1인당 약 270만원 정도 한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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