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3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 주간 -3.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펀드로는 KB자산운용의 가치주 펀드인 ‘KB밸류포커스자(주식)클래스A’ 펀드가 -1.01%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며 하락장에 강한 가치주 펀드의 특성을 잘 보여줬다. 코스닥 시장 우량주에 투자하는 비슷한 성격을 가진 ETF인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펀드와 ’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펀드가 각각 -1.05%, -1.15%로 뒤를 이었다.
반면, 시장지수 등락률을 1.5배에서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인덱스형 ETF가 대거 하위권에 내려 앉았다. ‘미래에셋맵스 TIGER200(2X) 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펀드가 -7.47%,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펀드는 -7.33% 등 주가 하락폭을 웃돌며 큰 변동성을 나타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인도의 인프라관련(사회기반시설과 관련된 산업재, 원자재, 에너지, 유틸리티, 통신 등) 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 자 1(주식)종류A’ 펀드와 중국 본토주식에 투자하는 PCA의 ‘PCA China Dragon A Share자A- 1[주식]Class A’ 펀드가 각각 2.11%, 0.60%로 주간성과 1,2위를 차지하며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그 뒤로도 아시아 지역의 내수소비 및 인프라 스트럭쳐 관련 수혜기업의 주식에 주로 투자하는 ‘JP모간아시아컨슈머&인프라자(주식)A’와 ‘프랭클린MENA 자(주식)ClassA’가 각각 0.47%, 0.44%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 인도 및 중국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상위권에 포함되었다.
반면 국제유가와 글로벌증시 하락에 따라 ‘프랭클린내츄럴리소스 자(주식)Class A’와 ‘하나UBS글로벌금융주의귀환[주식]ClassA’ 펀드는 각각 -5.28%, -5.10%씩 하락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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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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