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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돈 버는 상품]목돈 모으려면 그래도 적립식펀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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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인 1펀드 시대를 이끌었던 적립식펀드가 국내주식형펀드 환매를 주도하고 있다적립식펀드 잔액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고 계좌수도 급감했다.
적립식 펀드는 매수 시점 분산을 통해 위험을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목돈을 마련하는 금융상품이다.

그런데 최근 주가가 오르면서 적립식펀드 이탈이 지속되는 것이다.
목돈을 일시에 투자하는 거치식펀드는 주가지수가 떨어지면 평가액이 줄어 투자자에게 부담이 되지만 적립식은 3년 이상 투자하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지수가 떨어지면 싼 가격에 많이 살 수 있어 오히려 호재다.

전문가들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적립식펀드에 투자하면 분명히 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엔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적립식펀드도 대거 나왔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은 전월 대비 7730억원 줄어든 64조140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좌 수도 1086만계좌로 한 달 새 15만8000계좌가 감소했다.
계좌 수는 2007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100만개 이하로 떨어졌다. 유형별로는 자유적립식 펀드의 환매가 두드러져 6050억원이 줄었다.

정액적립식 펀드는 1680억원 감소했다. 적립식 펀드 잔액은 최근 1년간 총 12조9500억원(16.82%) 줄었다이처럼 적립식펀드의 인기가 떨어지는 것에 대해 금융위기 이후 효율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란 인식이 크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실제 2008년 금융위기 때 상당수 적립식 투자자가 납입을 중단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지수가 오르면 환매가 늘어나는 경향이 있어 당분간 적립식 펀드 감소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경기는 일정한 주기로 순환하므로 섣불리 속단하지 말고 목표한 금액이 될 때까지 기다리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즉 투자의 원칙만 지킨다면 가장 효과적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이 적립식 펀드라는 것이다.

적립식 펀드는 주식형과 채권형으로 나뉜다. 주식형펀드가 중기 자금 마련에 훨씬 효과적이다. 채권형은 변동폭이 미미하므로 저가 매입의 기회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다양한 적립식펀드가 소개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목돈을 맡기면 매월 펀드가 알아서 주식투자 비중을 적립식으로 늘리고 기준수익(10%)이 달성될 때마다 비율을 초기화해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새로운 개념의 '미래에셋 목돈관리 주식혼합펀드'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 펀드는 정해진 배분비율에 따라 주가가 낮을 때 보다 많이 사고 높을 때 덜 사거나 환매함으로써 낮은 평균매입단가를 유지한다.

삼성자산운용은 매월 적립되는 주식투자 비중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삼성스마트플랜펀드'를 출시했고 KTB자산운용은 펀드매니저의 시황전략에 따라 주식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하는 'KTB액티브자산배분펀드'를 내놨다.

적립식랩도 나왔다. 하나대투증권이 판매하는 써프라이스 적립식 펀드랩 펀드클리닉 시스템을 이용해 수익률 및 위험조정 수익률, 펀드매니저 역량 등을 분석, 베스트 펀드를 선정ㆍ운용하는 상품이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주식형 펀드에 분산 투자한다.

투자임일 수수료가 없는 게 특징. 자동 추가매수 적립식 서비스를 신청할 경우, 주가 변동시 자동이체 입금액이 조정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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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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