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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대통령 특별사면 결국 국민 화합 해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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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13일 대통령 특별사면에 정치인과 경제인이 포함된 것과 관련, "이런 사면은 결국 국민 화합을 해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평화방송에 출연해 "광복 65주년에 온 국민이 기뻐하고 광복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야하는 중차대한 시점에 특정 정치인과 물의를 일으켰던 경제인들만 기쁨을 맞보는 것 아닌가 매우 씁쓸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감형을 받은) 서청원 전 친박연대 대표는 지금도 병 치료를 위해서 밖에 나와 있는 것 자체가 대단한 특혜고, 노건평씨의 경우 법원에서 확정 판결을 받은 것이 올해 초로 이제 7달도 채 지나지 않았다"며 "노 씨의 경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자살로 모든 것이 끝났기 때문에 일단락 된 것이지 더 진행됐으면 어떻게 됐을 지는 아무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지난 3월에 이건희 전 삼성전자 회장이 사면 될 때에도 반발이 컸지만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라는 명분이었지만, 이학수 고문이나 김인규, 김홍기 전 사장 같은 경우에는 그런 명분조차 없이 슬그머니 사면 대상에 올랐다"며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와 서청원 전 대표하고 뭐가 다른다"라며 "사면권이 남발되다보니까 형평성 문제도 제기가 되는 것이고 법적 정당성 문제, 법치주의를 훼손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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