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플러스, 태양광 위치추적 특허 추가... 미주 본격 공략 ‘청신호’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태양광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나선 코스닥기업 폴리플러스가 특허를 취득하며 미국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

폴리플러스는 12일 태양광 위치 추적장치에 관한 특허를 추가 취득했다고 밝혔다.

특허는 태양의 방위각 변화 또는 고도 변화에 대응하여 태양의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태양 위치 추적 장치에 관한 것이다.

회사는 지난 5일 기취득된 관련 기술과 함께 향후 미주지역의 태양광 트랙커 수출시 기반 기술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특허는 태양전지패널의 회전 중심에서 떨어진 위치에서 지렛대 원리를 이용한 방법으로 구동바가 태양전지패널쪽에 슬라이딩이 가능하게 결합된 상태에서 태양전지패널을 밀어 올리거나 내리도록 구성되기 때문에, 단순한 변경만으로도 태양전지패널을 이동시킴으로써 태양위치추적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이러한 지렛대 원리는 태양전지패널이 대략 수평으로 놓인 상태에서 구동 바가 태양전지패널의 회전 중심 쪽에 위치하게 되나, 이때 지지대에 대부분의 하중이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작은 힘으로 태양전지패널의 구동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경사지게 위치된 상태에서 구동 바가 태양전지패널의 회전 중심에서 멀어진 위치에서 태양전지패널으로 움직이게 되므로, 전체적으로 작은 구동력으로 태양전지패널을 효율적으로 구동시킬 수 있다.

이준오 폴리플러스 대표는 “잇따라 태양광 사업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함에 따라 향후 미주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추가 출원한 관련 특허가 확정되면 태양광 사업에 대한 안정적인 미래가치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