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열풍에 프리미업급 선호 … 빙그레·웅진 등 잇단 진출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냉장주스가 음료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활 수준 향상과 웰빙 열풍으로 프리미엄급 주스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서다.


이에 관련 업체들은 경쟁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하며 점유율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표 빙과업체인 빙그레는 과일과 야채가 혼합된 음료 2종을 선보이며 냉장주스 시장에 진출했다. 유제품과 아이스크림 판매가 주력인 이 회사의 냉장주스 출시는 처음 있는 일이다. 내년 목표 매출액은 100억원으로 잡았다.


앞서 웅진식품은 지난 5월 '자연은 생으로 가득한' 브랜드의 오렌지, 포도 등 2종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냉장주스 시장에 진출했다. 6월에만 매출 20억원을 돌파했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1000억원 매출을 달성한 국내 야채주스 1위 '자연은'의 브랜드 파워와 공격적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올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도 지난해 6월 새로운 브랜드 '앳홈'으로 주스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앳홈'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400억원의 매출을 올려 남양유업의 매출 '1조 클럽' 가입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양유업은 올해 7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같은 새로운 도전에 기존 주스업체들은 시장 수성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음료업계 1위인 롯데칠성은 지난 1월 '델몬트' 6종을 3종으로 줄이고 용기와 로고 등을 출시 30여년 만에 리뉴얼한데 이어, 2월에는 국내 주스음료 최초의 시즌 한정 주스 '델몬트 시즌애'를 선보인 바 있다. 6월에는 냉장주스 '트로피카나 홈메이드스타일'을 테트라팩에서 페트병으로 패키지를 전면 리뉴얼했다.


서울우유도 최근 고품질 플로리다산 오렌지 펄프(Pulp)가 함유된 '플로리다 내추럴 그로어스 프라이드(FNG)'를 새로 선보이며 주스사업 강화에 나섰다. 이를 통해 기존 냉장주스 브랜드 '아침에 주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서울우유는 올해 '아침에 주스' 브랜드로 전년대비 두 자릿수 성장한 4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코카콜라도 미닛메이드를 리뉴얼해 젊은 층을 겨냥한 신제품 '미닛 메이드 위드 펄피'를 내놓고 인기그룹 2PM의 닉쿤을 모델로 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AD

업계 관계자는 "블루오션인 냉장주스 시장의 활성화는 전체 음료시장의 전반적 경기회복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