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역시 신민아였다. 자신이 맡은 캐릭터 구미호답게 아홉개 꼬리로 시청자들을 완벽하게 홀리는 데 성공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배우 신민아가 SBS 새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에서 상큼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으로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을 확 붙잡았다.
'CF여왕'의 화려한 수식어에 안주하지 않고 스크린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부지런히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는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선택한 '여친구'에서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렸다.
특히 홍자매 작가의 톡톡 튀는 대사를 100% 자기것으로 만들며 '신민아 어록'을 만들어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멧돼지가 널 먹을려고 했는데 내가 널 못먹게 널 나무위에 걸어놨어" "소 좀 사주라 대웅아! 소가 먹고 싶다"며 끊임없이 '한우' '고기'에 대한 갈망과 집착을 쏟아내는 모습과 화장실 변기를 보고 우물이라고 한다든지, 사이다를 마시고는 "물이 가스를 토해내네" 등 신선한 발상과 멘트들을 신민아 스타일로 깜찍하게 풀어내며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신민아는 '여친구'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이 역할을 보고 어떻게 해야할까 난감했다"면서도 "구미호는 세상에 막 태어난 완전히 순수한 아이의 모습이었다. 조카를 보고 캐릭터를 잡았다"며 자신이 맡은 역할을 해석했고 이를 브라운관에 멋지게 펼쳐냈다.
'무림여대생''고고70''키친''지금 이대로가 좋아요''10억' 등 장르를 넘나드는 수많은 영화를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온 신민아가 '마왕' 이후 3년만에 찾은 안방극장에서 '여친구'를 더욱 사랑스럽고 신선한 드라마로 만들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순수미와 섹시함을 동시에 담고 있는, 몇 안되는 여배우 중 하나인 신민아가 벌써부터 '흥행 여왕'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많은 팬들과 전문가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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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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