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는 11일 "10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2시간정도 진행된 회담에서 양측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열릴 장성급회담의 절차와 의제를 논의했다"며 "추후 일정을 정해 대령급 회담을 다시 열기로 합의하고 회담을 마쳤다"고 밝혔다.
유엔군과 북한은 지난 6월 26일 첫 회담을 개최한 이후 정전협정에 관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장성급 회담의 날짜, 의제 등에 대해 협의해왔다. 지난달 30일 열린 3차 회담에서도 북측은 국방위원회 검열단 파견을 거듭 주장해 유엔사와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열린 3차 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유엔사는 천안함 피격사건을 일으켜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에 대한 원인을 평가하기 위해 공동평가단을 소집하자는 입장을 고수한 반면 북측은 국방위원회 검열단 파견을 거듭 주장해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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