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경제지표의 개선으로 상승출발한 5일 일본증시는 도요타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상승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73% 오른 9653.92에, 토픽스지수는 1.32% 상승한 857.09에 장을 마쳤다.

전일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7월 서비스업 지수는 시장 전망치인 53.0을 상회하는 54.3을 기록했다. ADP임플로이어서비스(ADP Employer Services)의 7월 미국 기업 고용 역시 전문가 예상치 3만명을 훨씨 웃도는 4만2000명 증가를 기록했다.


또한 도요타자동차의 1분기(4~6월) 순익 역시 1904억7000만엔을 기록, 780억엔의 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동기대비 흑자전환되면서 증시에 힘을 보탰다. 도요타자동차는 올해 순익 전망을 기존의 3100억엔에서 3400억엔으로 조정했다.

엔화도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달러대비 엔달러는 전일 85.33에서 한국시간 오후3시10분 현재 86.17엔을 기록하고 있다.


7월 도쿄 오피스 공실률이 지난 2008년1월 이래 처음으로 하락하면서 부동산관련주를 떠받쳤다. 7월 도쿄 오피스 공실률은 전월 9.14%에서 9.1%로 하락했다. 이날 부동산관련주는 토픽스 33개 산업군 중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밖에 밀 가격 상승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밀 가격은 러시아 지역의 반세기래 최악의 가뭄으로 인해 2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밀 가격은 연내 최저치 대비 78% 상승한 부쉘(약 36리터) 당 7.6150달러를 기록했다.


해외시장 비중이 80%를 상회하는 카메라제조업체 캐논은 1.5% 올랐다. 미국 매출 비중이 4분의 1에 달하는 전자업체 소니는 2.5% 올랐다. 일본 2위 자동차업체 혼다는 2.6% 뛰었다. 북미시장으로부터 매출의 30%이상을 올리는 닛산은 2.7% 올랐다.


일본 최대 부동산업체 미쓰비시이스테이트 5.4% 상승했다. 미쓰이후도산은 5.6%, 스미토모리얼티는 5.5% 올랐다.


경트럭제조업체 이스즈는 올해 순익 전망을 상향조정한 후 6.2% 뛰었다. 도쿄 디즈니랜드를 운영하는 오리엔탈랜드는 1분기(4-6월) 순익이 전년대비 급등했다는 소식에 5.2% 뛰었다. 스포츠장비업체 아식스 역시 호전된 1분기 실적 발표 후 5.0% 상승했다.


일본 2위 원자재 무역업체 미쓰이앤코는 4.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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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자산운용의 테라오카 나오테루 매니저는 “기대 이상의 미국 경제지표가 암울한 세계 경제 전망에 한줄기 희망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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