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청량리역사점·광복점·현대百 킨텍스점.."한가위 대목 잡아라"
유통가 비수기로 꼽히는 8월과 9월초 백화점들이 점포 4곳을 연이어 오픈한다. 이는 최대 대목인 추석(9월22일)을 앞두고 점포를 조기 오픈해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ㆍ현대百, 점포 4개 늘린다=롯데백화점 청량리역사점이 이달 20일 개점하는 것을 시작으로 20여일 동안 4개의 점포가 잇따라 문을 연다. 연면적 17만8050㎡(약 5만3860평)에 지하 3층~지상 8층 규모인 청량리역사점은 63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달 25일에는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이 본관에 이어 '패션 월드동'을 개관한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본관과 합할 경우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곳 가운데 가장 큰 규모가 된다.
한편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은 이달 12일 고별행사를 마치고, 1개월 가량의 공사를 거쳐 영플라자형태의 쇼핑센터로 새롭게 문을 연다.
◆집객효과 극대화…'복합쇼핑몰' 입주=롯데백화점 청량리역사점은 영등포점에 이은 두 번째 역사 복합쇼핑몰로, 시슬리, 겔랑 등 33개 화장품 브랜드와 코치 등 명품 브랜드 매장이 들어선다. 자라, 유니클로 등 패스트패션 브랜드 매장과 타임, 손정완 등 인기 여성의류 매장도 입점한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역시 복합쇼핑몰 형태다. 실내 중앙에는 18m의 물분수와 레이저 쇼 등 '아쿠아틱 쇼'가 복합쇼핑몰에맞게 설치된다. 또 대형 매장을 중심으로 엔터테인먼트 복합공간도 마련된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은 일산 킨텍스내 복합쇼핑몰인 레이킨스몰에 입점한다. 킨텍스점은 일산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에 명품 백화점이 없는 점을 고려해 명품관으로 육성된다. 이 곳에는 구찌, 페라가모, 프라다 등 20여개의 명품이 입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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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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