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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重, 이라크서 1500억원 디젤발전플랜트 수주

최종수정 2010.08.02 08:53 기사입력 2010.08.02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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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시장 진출 후 세번째 수주 성과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X중공업이 이라크에서 디젤발전플랜트를 수주했다.
STX중공업(대표 여혁종)은 최근 이라크 석유부 산하 최대 국영정유회사인 노스 리파이너리스 컴퍼니(NRC)와 약 1500억원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터키 이스탄불시에서 진행된 이날 계약식에는 압둘 가푸르 NRC 총괄 부사장과 김진식 STX중공업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은 STX가 남부 바스라주에 30억달러 규모의 제철단지·가스복합화력발전소, 32억달러 규모의 복합석유화학단지 건설사업에 이어 세 번째로 이라크에서 거둔 성과다.
STX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통해 NRC가 운영하고 있는 이라크 최대 규모의 정유플랜트에 총 85MW 규모의 디젤발전설비를 공급하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설계부터 기자재 구매, 시공, 발전시설 준공과 전력공급을 위한 제반공사 등을 포함한 일괄도급방식(EPC)으로 진행된다.

STX중공업은 총 85MW 규모의 발전설비 공급을 위해 7.5MW급 디젤발전설비 12기를 이라크 바이지 지역 정유플랜트인 ‘NRC-바이지’에 설치하며, 디젤엔진은 STX엔진이 생산해 납품할 예정이다. NRC-바이지는 이를 통해 기존의 전력시설보다 높은 발전효율을 얻게 될 뿐 아니라, 향후 증설을 하더라도 충분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NRC는 이라크내 12개의 정유시설을 보유한 국영기업이며 이번 발전플랜트가 건설되는 NRC-바이지는 이라크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국가 주요산업시설로 지정돼 있어 안전, 보안, 품질 등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요건을 맞출 수 있어야 한다.

한편, STX중공업은 지난해 브라질 아구아스 과리로바사에 대규모 디젤발전설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에는 방글라데시에서 50MW 규모의 디젤발전플랜트 건설 계약을 체결하는 등 디젤발전플랜트 분야의 세계적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

여혁종 STX중공업 사장은 “지난 30년간 쌓아 온 디젤발전플랜트 분야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동, 아프리카 및 중남미 국가에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을 진행중”이라며 “이들 국가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도 추가적인 대규모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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