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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청소년야구, 미국에 2-4 패…7, 8위전 밀려나

최종수정 2010.08.01 13:17 기사입력 2010.08.0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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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최재호 감독(신일고)이 이끄는 야구 청소년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이틀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전날 호주와 8강전에서 4-5로 져 대회 3연패가 좌절된 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선더베이 포트아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5, 6위 결정전에서 2-4로 다시 한 번 고배를 마셨다.
대표팀은 1회와 7회 각각 1점씩을 내줬지만 8회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9회 다시 2점을 헌납하며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대표팀은 오는 2일 이탈리아와 7, 8위 결정전을 치른 뒤 서둘러 귀국한다.

경기는 체면을 구긴 팀들의 자존심 회복을 건 대결이었다. 대표팀은 2006년과 2008년 대회 결승에서 모두 미국과 맞붙었다. 2번 모두 승리를 챙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두 팀은 저조한 성적으로 5, 6위 결정전에서 재회하게 됐다.
다소 쑥스러운 승부는 초반 미국으로 기울었다. 1사 1루서 3번 타자 리틀우드 마르쿠스가 대표팀 선발 이현호의 공을 받아쳐 3루타로 연결했다. 1루 주자 린더 프랜시스코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뽑은 미국은 7회 한 점을 더 뽑으며 2-0으로 달아났다.

미국 선발 심스 존은 7회까지 대표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2안타만을 내주며 삼진 6개로 무실점을 기록했다. 빈타에 허덕이던 대표팀은 8회 절호의 찬스를 맞았다. 백세웅(광주제일고)과 신철언(덕수고)이 연이어 볼넷으로 출루하며 무사 1, 2 찬스를 만들었다. 대표팀은 바뀐 투수 호크스타터 존으로부터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상대 에러 등을 틈타 어렵게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내 승부는 다시 미국으로 기울며 마무리됐다. 9회 2사 1,2루 위기에서 이번 대회 최고의 피칭을 선보인 유창식이 마르쿠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만 것. 마르쿠스는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떠올랐다.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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