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SDI, 하반기 '스마트폰 효과' 통할까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삼성SDI가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은 이제 하반기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로 집중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대체적으로 3분기 역시 '2분기를 능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조3200억원, 83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4.3%, 12.5%를 웃돌았다.
이 가운데는 3분기 1000억원대를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평가도 있었다. 이를 가능하게 할 1등 공신으로는 '스마트폰 효과'를 꼽았다.

이학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4, 갤럭시S 등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폰 시장의 고성장을 바탕으로 하반기 소형 배터리 시장의 호조가 꾸준히 확인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수요가 약화된 노트북 수요 약세를 커버하면서 우려했던 2차 전지 가격하락 리스크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권성률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2차전지 물량이 10% 정도 증가하고 PDP 가동률 상승과 3D 비중 증가에 따른 제품믹스 개선으로 흑자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며 "휴가 보상비 등 일회성 요인도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1000억원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승철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성수기에 진입한데다 대형 배터리 사업 구체화로 매출액 1조3860억원, 영업이익 1290억원 등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3분기 성수기에 진입했음에도 실적 개선세는 둔화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눈에 띄었다. BoA메릴린치와 씨티증권은 공통적으로 LCD 패널 가격하락 압박을 실적 개선의 발목을 잡는 주요인으로 꼽았다.



김유리 기자 yr6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