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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반도체, 2Q 실적 사상최대.. 차익 매물로 주가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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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대장주 서울반도체가 지난 2분기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29일 서울반도체는 2분기 영업이익 291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85%늘어난 2152억원, 순이익은 210% 늘어난 319억원으로 집게됐다. 이는 분기기준 사상최대 규모다.
서울반도체는 이와 함께 연간 실적 전망치도 상향했다.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당초 8200억원에서 8700억원으로 영업이익은 1066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각각 올렸다. 유기발광다이오드(LED), TV 백라이트유닛(BLU) 수요 증가세와 LED칩의 자체 조달로 원가율 개선 및 매출 상승에 따른 규모의 경제효과를 이유로 들었다.

반면 주가는 실전 호전소식에도 불구하고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이어갔다. 전문가들은 사상 최대실적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7월초부터 주가에 반영되고 있었던데다 향후 LED부분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외국계 노무라 증권은 지난 27일 LED업황이 갈수록 부진해질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5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역시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노무라 증권은 "서울반도체의 실적이 지난해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사실이지만 주가가 이미 이익 모멘텀을 반영했고 목표주가까기 여력이 10%남아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1년 LED산업의 주당 순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라며 패널생산업체들과 재료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격압박이 찾아와 4분기 이후 마진이 축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달 들어 서울반도체의 주가는 지난 1일 4만2350원을 기록한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17.7%이상 상승한 4만9850원까지 치솟은바 있다. 이후 기관이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조정국면에 진입, 주당 4만2000원선가지 내려앉았다.

증권사 한 애널리스트는 "서울반도체의 실적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겠지만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새로운 주가 상승 모멘텀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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