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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銀 "中 더블딥 가능성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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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27일 분기 경제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되겠지만 더블딥 위험은 낮다고 평가했다.

인민은행은 보고서를 통해 "비록 경제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중국의 최근 경제 펀더멘털은 여전히 매우 좋다"며 "더블딥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두 달 연속 하락했지만 여전히 50을 상회해 확장 국면을 지속했고, 투자와 소매판매 부문이 강력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글로벌 경제가 개선되고 있어 중국 경제가 침체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았다.

또한 "최근의 중국 경제성장세 둔화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유익하다"고 평가했다.

중국 경제는 올 1분기에 11.9% 성장했으나 정부의 긴축조치에 성장세가 둔화돼 2분기 10.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인민은행은 “2분기 성장세가 둔화된 것은 부동산 가격 조절, 지방정부 부채 증가 억제, 인플리이션 조절을 위한 정부의 정책 효과 때문이며 비교대상인 지난해 동기의 성장세가 높았던 영향이 일부 작용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지만 향후 물가상승 가능성을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금 인상 및 식품가격 상승 등으로 물가상승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것.

유럽 국가부채 위기와 관련해서는 "유럽이 중국의 최대 교역국인 만큼 단기적으로 수출에 타격을 주겠지만, 중국 GDP에 주는 전체적인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위안화 환율에 대해서는 지난달 19일 밝힌 "위안화 환율 유연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을 진정시키고, 시중은행 신규대출을 억제하는 현 거시경제학적 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달 초 중국 원자바오 총리는 “거시경제 정책에 따른 조절로 중국 경제가 바람직한 방향을 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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