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경기도 용인시 수지 동천동에 위치한 품질관리단 보유 나대지 사진. 하림은 6100㎡ 규모의 이 땅을 130억원에 매입했다. 하림은 감정가격보다 1억원 높은 수준에 매입했으며 정부는 이 땅 외에도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종전부동산 매각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size="550,370,0";$no="201007261641520832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닭고기 가공업체 하림이 130억원을 투입, 용인에 대규모 물류센터 부지를 매입했다. 하림은 이번 부지 매입으로 수도권 유통망 확보에 큰 힘을 얻을 전망이다.
28일 국토해양부, 하림 등에 따르면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종전부동산 매각작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먼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2에 위치한 조달청 품질관리단 보유 나대지가 닭고기유통·가공업체 '하림'에 지난 21일 팔렸다. 이 땅은 6140.90㎡ 규모이며 감정가는 129억5729만9000원이었으나 약 5000만원을 더 높은 130억원에 매각됐다.
하림 관계자는 "일반매각 절차를 통해 매입했다"며 "아직 사용 용도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모나미가 이 부지 바로 옆 1만3555㎡ 규모의 상업용지(품질관리단 본사)를 매입했다. 매입가는 362억821만원이며 취득 예정일은 2012년 12월30일이다.
또한 지자체 및 공공기관에서도 매입 열풍이 일고 있다. 공공기관 종전 부동산을 일반 매각하기 전에는 지자체·공공기관이 우선 살 수 있도록 한 조건을 활용하는 것이다.
안양시는 경기 안양시 만안구 중앙로 175에 위치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부지(5만6309㎡)와 건물(2만8896㎡)을 1292억3100만원에 매입한 바 있다.
$pos="L";$title="";$txt="";$size="250,393,0";$no="2010072616415208326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우정사업본부도 전파연구소 부지 두 곳을 매입했다. 서울 용산구 군자감길 46에 위치한 본사 부지 1만4000㎡, 건물 1535㎡을 726억2200만원에, 안양시 동안구에 위치한 안양청사(부지 1만9297㎡, 건물 5355㎡)를 486억2300만원에 각각 사들였다.
이처럼 공공기관 부지가 각광 받는 것은 계속되는 지가 상승에도 불구, 감정가격에 수도권 주요 입지를 사들일 수 있다는 데 장점이 있다. 또 정부와의 거래를 통해 사들일 수 있어 거래 과정이 깨끗한 것도 특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전 부동산에 관심을 보이는 민간기업들이 많다"며 "품질관리단부지만 해도 3~4곳이 경쟁했으나 하림이 선택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 우선 매입 절차, 금융비용 처리 문제 등으로 매입을 포기한 민간기업들이 많아 종전 부동산 매각작업은 순항을 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같은 매각 종료 부지 외에도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433, 433-1, 433-2에 위치한 국립종자원, 국립식물검역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의 부지가 각광받고 있다. 이 부지는 총 1만8114㎡ 규모로 일반상업지역이다. 금정역에서 바로 이어지는 큰 길가에 위치해 매입시 주상복합 아파트 건립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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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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