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기사 내용과 같은 성적비하 발언을 한 사실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7월16일 국회 의장배 대학생 토론대회에 참석한 대학생 20여명은 홍대 음식점에서 저와 민주당 전현희 원과 보좌진 7명이 함께 식사를 했다"며 "전현희 의원도 저와 거의 비슷한 시간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대회 결승전 심사위원이었고, 열심히 토론대회를 치루었던 학생들을 축하는 식사자리에 함께하게 됐다"며 "인생 선배로서 많은 고민을 안고 사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적이고 건설적인 조언을 하려는 좋은 취지로 마련된 자리"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 생명을 걸고 사실을 끝까지 밝힐 것이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정정보도 청구와 함께 담당기자 개인과 사회부장에 대한 민형사상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의원 측은 "오전에 해당 학생을 찾느라 (해명에) 시간이 걸렸다"며 "중앙일보에서 언급한 발언을 들은 적이 없다고 확인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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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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