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인, 혼전임신 통해 요즘 젊은이 표현한다

[아시아경제 박성기 기자]배우 이다인이 지난 주말 방송된 KBS 드라마 '결혼해주세요'에서 임신 사실을 엄마인 인선(이휘향 분)에게 폭로해 모녀간의 갈등이 심화되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혼전 임신이란 무거운 짐과 앞으로 헤쳐 나아갈 일들에 대한 두려움과 고민을 다혜 혼자 고민하는 듯 비쳤지만, 종대의 셋째 아들 강호(성혁)와 함께 당당히 맞서는 모습 속에서 젊은이들의 순수함과 아름다운 사랑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의 책임감에 대해 한번쯤 반성하는 계기와 동시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작가의 의도가 엿보이는 대목. 다혜와 강호 두 캐릭터는 서로 상반된 성격을 갖고 있지만 순수함으로 서로 통하며, 그런 그들의 모습이 극중에 분위기의 반전을 이끌고 있다.

이다인의 소속사 윈엔터테인먼트 장대박 이사는 "좋은 반응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기 기자 musict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