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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바다쓰레기와의 전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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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바다쓰레기 유입 증가에 따라 대책 마련 완료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인천시가 올해도 바다쓰레기와의 전쟁에 나섰다.

인천시는 7월부터 9월까지 이어지는 장마철 및 집중호우로 인해 임진강, 예성강을 통해 인천 앞바다로 유입되는 육상 쓰레기의 효과적인 처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그 동안 매년 장마철에 10톤급 차량 5000대 분량씩 하천을 통해 인천앞바다로 유입되는 바다쓰레기가 해양수질오염, 생태계 교란 등 해양환경 훼손 등을 초래함에 따라 지난 2002년도부터 강화도 염하수로에 차단막 시설을 설치해 쓰레기의 바다 유입을 막아왔다.

하지만 한강 등으로부터 인천 앞바다로 유입되는 바다쓰레기는 해마다 증가 하고 있다.

시가 수거해 처리한 바다쓰레기의 양은 2002년에는 387톤, 2004년 626톤, 2006년에는 1345톤 등으로 해마다 대폭 늘어나 지난해엔 866t이나 됐다.
이는 서울 및 경기도 인근의 도시개발과 인구밀집 지역의 증가로 인해 한강으로 버려지는 쓰레기의 양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서울, 경기도와 협약을 맺어 바다쓰레기 처리를 위한 공동분담금(매년 55억원, 서울 22.8%, 경기27%, 인천 50.2%)을 조성해 바다쓰레기 수거 처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강화도 인근 '석모수로'에 부유쓰레기차단막 시설 1개소를 추가했다. 이로써 기존 염하수로 2개소와 함께 총 3개소의 부유쓰레기 차단막이 한강하구인 강화군 수로에 설치돼 바다쓰레기를 조기 수거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또 인천 도서 지역과 인근 해안에 흩어진 해안쓰레기에 대해선 지역 어민과 주민의 도움을 받아 처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해양수질 및 생태계 보전은 물론 지역 주민의 일거리 창출을 통한 고용증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해양보전의식 고취 등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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