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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는 1000년전 바람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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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MBC 주말드라마 '김수로' 속 김수로의 매력이 한껏 드러나고 있다.

과거 사극에서 남자 주인공은 무술 출중, 학문 박식 등 시대에 맞는 진중한 매력으로 여성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곤 했다.
하지만 지성이 연기하는 김수로는 아효(강별 분)를 향한 한결 같은 마음, 경공거수에 빛나는 무술 1인자, 자기 일에 열심인 야철 장인으로서의 뚝심에 덧붙여 토라진 여심을 풀어주는 ‘유머’까지 선보여, 새로운 유형의 ‘사극 훈남’으로서의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장난기 가득한 김수로의 모습은 얌전한 허황옥(서지혜 분), 당돌한 아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여성 시청자들에게 “너무 귀엽다”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깨방정 수로”라는 환호를 받았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러한 수로의 모습에 대해 “수로 완전 선수(?) 같다” “바람둥이 수로, 그래도 진지할 땐 진지하니 멋있다” “지성이 '뉴하트' 때 선보였던 귀여움이 '김수로'에서도 묻어난다”며 즐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수로'는 늑도에서 자신의 세력을 만드는 수로, 천군단과 함께 다시 구야국 탈환의 계획을 세우는 정견비(배종옥 분), 수로의 어머니를 볼모로 삼아 수로를 자신의 편으로 끌어들이려는 신귀간(유오성 분)의 계략이 전개되며 극적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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