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15일 오전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재단법인 행복세상 주최 ‘지구·에너지·녹색성장’이란 주제 특강을 통해 녹색성장을 위해서는 규제보다는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강제보다는 자발적 참여의 유도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총량적 접근을 통해 선도 기업에 대한 안배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그는 "녹색성장을 위해서 어느 정도 의무나 할당은 불가피하지만, 총량적 접근과 산업별 접근을 병행해 앞서가는 기업을 배려해야 한다"며 "공공부문의 연구개발과 수요창출로 민간 투자 활성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 현재 원자력과 태양에너지, 풍력이 전력 공급의 26% 정도 차지하고 있지만 지금의 트렌드대로라면 향후 에너지는 이 세 가지가 에너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100년까지 석유·석탄자원 사용에 따른 기후변화에 대응 비용은 GDP의 5% 수준이지만, 지금 당장 이를 막는 데 투자하는 비용은 1%"라며 청정에너지 개발에 정부와 기업이 관심을 더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