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시즌에 들어간 미국의 알코아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유럽시장에도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기 때문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104포인트(2.01%) 오른 5271.02, 프랑스 CAC40 지수는 70.10포인트(1.96%) 상승한 3637.76, 독일 DAX30 지수는 113.94포인트(1.87%) 오른 6191.13을 기록했다.
럭셔리 자동차 BMW가 올해 판매량 급증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하며 이날 주가가 8% 가까이 상승했다. BMW는 올해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140만대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BMW와 함께 경쟁 자동차업체인 다임러도 5% 가량 덩달아 상승했다.
그리스증시의 상승세도 주목을 받았다. 그리스 아테네증시(ASE)종합지수는 2.61% 상승 마감했다.
그리스가 지난 4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100억유로 규모의 지원을 받은 후 처음으로 단행한 6개월 단기국채 발행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상승 촉매제로 작용했기 때문.
그리스 재무부 공공채무관리국(PDMA)은 이날 16억2500만유로(미화 20억5000만 달러) 규모의 26주 단기 국채를 지난 4월 입찰 당시 수익률(4.55%)보다는 다소 높지만 비교적 낮은 수익률(4.65%)에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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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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