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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여당 과반석 확보 못할 판..총리 자리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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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을 비롯한 연립여당이 과반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일본 현지언론이 9일 보도했다. 이로써 간 나오토 신임 총리의 자리도 위태롭게 됐다.

일본 주요 언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과 국민신당이 50석 전후의 좌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여 과반의석을 확보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원에 해당하는 일본의 참의원은 6년 임기로 전체 242석의 의석 중 절반인 124석에 대한 투표를 3년에 한 번씩 진행한다. 이번 선거는 지역구 의원 선거구가 73석, 정당 비례대표 선거구가 48석으로 연립여당은 최소 56석을 확보해야 한다.

민주당은 정치자금문제, 미국과의 불화 등으로 하토야마 총리가 조기 퇴진한 후 공약을 수정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아울러 간 나오토 총리의 소비세율 인상 방안도 투심을 돌리는 데 실패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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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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