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예금보단 대출금리 먼저 오른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예금금리는 5월 하순부터 이미 선반영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은행이 금일 기준금리를 2.25%로 올렸지만 시중은행의 예금금리는 당장 큰 변동이 없을 전망이다.

이미 5월 하순부터 기준금리 인상 시그널을 감지한 시장금리 인상분을 선반영해 예금금리가 꾸준히 올랐기 때문이다.
반면 대출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 연동 대출을 필두로 다음주부터 바로 오를 예정이다.

코픽스금리 연동 대출의 경우 매월 15일마다 고시되는 코픽스의 특성상 15일 이후에 변동될 전망이다.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대출금리 인상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예금금리 인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5월 하순부터 현재까지 시중금리가 이미 한달 이상에 걸쳐 약간씩 올랐다"며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5월 하순에 3.1% 정도였다가 최근 3.5% 오른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하고는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은행의 경우 CD 연동 대출금리가 다음주에 6bp 정도 오른다. 9일 CD 기준 대출금리가 4.46~5.46%였으나 12일자 대출금리는 4.52~5.52%로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수신금리의 경우 당일 오전에 나오기 때문에 다음주가 돼 봐야 인상폭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도 "수신금리의 경우 이미 시장금리(상승분)가 반영된 상태여서 큰 변동은 없을 듯하다"며 "대출금리의 경우 코픽스 연동은 당분간 변동이 없을 것이고 CD 연동은 다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추후 시장금리의 추이를 지켜본 후 수신금리의 추가 인상폭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외에 대부분 시중은행들도 일단 시장금리의 변동을 본 후 금리 인상 시기 및 폭을 결정할 방침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민규 기자 yushi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