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마킷이코노믹스가 발표한 유로존의 6월 서비스 및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의 56.4에서 56으로 하락,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유럽 경제성장 둔화 우려를 키웠다. 유럽발 악재가 증시를 짓누르는 가운데 중국증시는 그간 낙폭이 과도했다는 진단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름세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장 대비 0.9% 하락한 9181.78에, 토픽스 지수는 0.6% 내린 832.10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11시12분 현재 전장 대비 1.13% 오른 2390.68에 거래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0.37%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일본증시는 유로 대비 엔화 강세에 수출주가 내림세다.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0.7% 하락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해외에서 얻는 샤프는 1.3%, 올림푸스는 1.3% 떨어졌다.
벌크선 운임 추이를 보여주는 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27일 연속 하락, 5년래 최장기간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해운주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최대 해운업체 NYK는 1.2%, 2위 업체 미쓰이 OSK와 3위 업체 가와사키 키센은 각각 1.6%, 1.7% 하락했다.
SMBC프랜드증권의 나카니시 후미유키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 시장은 취약한 상태이며 투자자들은 방향을 잡을 단서를 찾고 있다"며 "오늘은 엔화 움직임이 방향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로-엔 환율은 전장 종가인 110.29엔에서 하락한 109.50엔에 거래되며 엔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1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중국증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0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중국 최대 금속제조업체 장시구리는 2%,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던 중국 최대 선사 차이나코스코는 1%의 오름폭을 보이고 있다. 충칭맥주는 주주들이 지분을 칼스버그에 매각하는 방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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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08% 하락한 1만9826.02에,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0.06%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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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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