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中텐진 백화점 등잇단 오픈..2분기 영업익 2767억원 전망
롯데쇼핑이 국내 대표 유통기업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대표는 신년사에서 "글로벌 TOP10으로 꼽히는 초우량기업으로 새 역사를 쓸 것"이라고 강조한바 있다.
개별 증권사들 역시 롯데쇼핑의 성장세를 높게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롯데쇼핑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6%와 23.5% 성장한 3조1253억원과 27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전망이다. 백화점과 할인점 모두 예상보다 양호한 기존점 매출 신장률 (각각 8%, 2% 내외로 추정)을 보인 것이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지난1분기에 비해 백화점 성장률은 개선된 반면 할인점은 다소 둔화됐지만 할인점의 경우 운영 효율화에 따른 큰 폭의 마진 개선에 따른 이익 성장 고무적이라는 설명이다.
3분기 역시 백화점 성장성 유지와 할인점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주목할 점은 2분기에 GS백화점과 GS마트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는 점이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인수를 통해 롯데쇼핑이 백화점 1위를 확고히 하며 할인점 선두와의 격차도 좁혀 나갈 토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슈퍼는 신도시와 재개발 상권에 집중하면서 규제 이슈로부터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하지만 GS마트 영입, 감가상각기준 변경 적용, 슈퍼와의 시너지로 올해 할인점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3%포인트 상승한 6.1%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주연 메리츠 종금 애널리스트는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도 진출해 아시아 소매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며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 위안화 절상 가능성에 따른 내수 진작, 임금 인상으로 인한 중하위층의 실질적 구매력 개선, 롯데마트의 지속적인 출점 등의 요인으로 중국 사업의 성장성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IBK투자증권 역시 "중국에서는 상반기에 타임스(지난해 말 68개점) 인수가 마무리 과정에 있어 하반기 영업이 확대 될 것"이라며 "기존 중국 점포들은 타임스와 지정학적 연계를 통해 시너지 강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3년간 중국,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등 해외 투자를 통한 중장기 성장모델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 요소로 부각 될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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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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