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우리나라가 올해 상반기에 7% 넘게 성장하면서 경제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4일 분석됐다.이에 따라 8월에 금리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상반기에 수출 증가와 내수 경기 회복으로 경기가 급격히 호전되면서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에 비해 7.2% 정도 성장한 것으로 추산했다.
정부의 이 같은 판단은 지난 1.4분기에 8.1% 성장한 데 이어 2.4분기에 6.3% 성장했을 것으로 추산한데 따른 것이다.
정부의 예상대로 하반기에 4.5% 성장이 이뤄지면 하반기 경제운용방향에서 예상한 연간 5.8% 성장 달성이 가능해진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1.4분기 8.1% 성장에 이어 2.4분기 6.3% 성장이 이뤄지면 수치상으로 상반기에만 7% 넘게 성장하는 셈"이라면서 "전반적으로 경기 회복세도 있지만 기저효과도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우선, 지난해 상반기에 글로벌 금융 위기로 한국 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다면 올해 상반기는 급속한 회복세로 모든 경제지표가 청신호였다.
지표도 좋았다. 광공업생산은 지난 5월 전년 동월 대비 21.5% 늘어 11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월 대비로도 2.6% 늘었다.
6월 무역수지는 74억7천만달러 흑자를 내 월 기준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5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전체 무역 흑자가 189억4000만 달러에 달했다.
고용 사정도 대폭 호전됐다. 지난 5월 취업자는 2430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58만6000명이 증가해 8년 1개월만에 최대 폭으로 늘었다. 고용시장 회복으로 소득이 늘면 소비가 늘고 다시 생산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이 이뤄지는 게 보통이다.
물가 또한 2%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는 전월 대비로 0.2% 떨어졌으며 전년 동월보다는 2.6% 오르는데 그쳤다.
이처럼 각종 경제지표와 성장률까지 좋게 나타남에 따라 8월부터 금리가 단계적으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윤증현 재정부 장관은 최근 금리 인상과 관련해 "2.4분기 성장률까지 본 뒤 다양한 변수를 감안해 결정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어 금리인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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