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용희 연예패트롤]KBS2 수목드라마 '제빵왕 김탁구'가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7월 최고의 드라마로 등극했다.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의 집계 결과 지난 1일 방송한 '제빵왕 김탁구'는 31.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달 30일 31%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치. 또 지난 달 24일 기록한 자체 최고 시청률 31.1%보다 0.5%포인트 높은 기록이다.


그럼 '제빵왕 김탁구'가 '국민드라마'로의 바로미터인 시청률 40%를 달성할 수 있을까? 그 가능성은 탄탄한 스토리와 출연진의 연기력에 달렸다는 것이 연예관계자들의 분석이다.

이같은 가설을 전제로 할 때 스토리면에서는 그 가능성이 충분하다.
1일 방송분에서 주인공 김탁구는 '엄마찾아 삼만리'를 끝내고, 제빵왕으로서의 첫 걸음을 내디딘 것. 빠른 전개가 가능한 터전을 마련한 셈이다. '제빵왕 김탁구'의 주인공이 새로운 환경을 맞이함으로써 시청자들도 또 다른 흥미거리를 찾을 있는 것.


실제로 1일 방송분에서는 아슬아슬한 재미도 배가 됐다. 구일중(전광렬)과 한승재(정성모)가 건달 '왕발이'를 찾아가 탁구의 행방을 묻고 찾는 과정에서 탁구와 일중이 간발의 차로 서로 만나지 못하는 것. 이들의 만남을 갈구하는 팬들 입장에선 아쉬운 순간이지만 제작사의 입장에선 최고의 시청률을 얻을 수 있는 기재를 스토리에 녹인 결과가 됐다.

또 드라마 마지막 장면에서 탁구와 신유경(유진)의 극적 재회가 암시돼 또 다른 흥행포인트를 가져가게 됐다. 이날 등장한 유진과 주원, 그리고 윤시윤이 펼치는 로맨스는 흥행드라마의 또 하나의 성공코드. 이들의 경쟁과 로맨스가 서로 교차할 때 드라마는 국민드라마급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불안함도 있다. 바로 탁구역의 윤시윤 연기력이다.
아직은 일천한 연기 경력에 비해 주어진 역할이 워낙 크다보니 과연 그가 맡은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 또한 상존한다. 1일까지 마친 방송분에서 그는 전작인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에 '흠'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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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에도 윤시윤은 어색한 표정 연기와 함께 상황과는 별도로 노는 대사톤으로 시청자의 신경을 거슬렀다. 당연히 연기의 폭도 좁아 보였다. 물론 아직은 신인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하긴 하지만 앞으로 그의 연기력은 좀더 보완할 필요성이 있다.


어쨌든 '제빵왕 김탁구'의 국민드라마 등극 가능성은 충분하다. 그 가능성에 시청자들도 한표 던지는 분위기다.

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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