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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용하, 2백여명의 韓·日 팬들 눈물 속 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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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한류스타 故 박용하의 발인식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고인의 발인은 2일 오전 6시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유가족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오열과 눈물 속에 진행됐다.
故 박용하의 영정사진을 품에 안은 소지섭의 뒤를 이어 고인의 부모님을 비롯한 친인척들과 박희순, 김무열 등 동료 연예인들이 뒤따르며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했다.

갑작스레 동료를 잃은 이들의 얼굴에는 슬픔과 통한의 빛이 가득했다. 특히 몇몇 연예인들은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빈소가 마련된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그동안 소지섭 박효신 송승헌 유진 김현주 박효신 김기수 강원래-김송 부부 정준하 정일수 유노윤호 김진표 싸이 씨앤블루 이태임 김민종 강타 정보성 이태성 션 강래연 김지훈 이연희 김범 린 거미 김규리 최지우 김하늘 장신영 최은주, 이병헌 추소영 변정수 김민정 정은아 등 수많은 동료연예인들이 찾아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애도했다.
고인은 발인 후 목동 SBS, 여의도 KBS와 MBC를 거쳐 고인이 태어나고 자란 합정동을 지나 이후 현 거주지인 청담동을 거쳐 화장터인 성남 영생원에 오전 10시께 도착할 예정이다, 이후 분당 메모리얼파크로 이동해 영면하게 된다.

특히 이날 발인식에는 이른 시간에도 불구하고 80여명의 한·일 취재단은 물론 2백여명의 팬들이 몰려 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한편 고 박용하는 이날 오전 5시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그의 어머니가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박용하는 방에서 캠코더 전선으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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