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잠정치)에서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2.4%증가한 426억5300만달러, 수입은 36.9%증가한 351억8100만달러, 무역수지는 74억7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지금까지 월간 기준 역대 최대인 2008년 7월 409억달러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무역수지 흑자는 4월부터 석달 연속 40억달러대 이상을 기록했고 74억달러 흑자는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규모다.
수입도 원유 등 원자재와 반도체제조장비 등 수출용 자본재 수입이 증가하면서 증가율(40.0%)로는 2000년 상반기(44.7%)이후 반기별 최대폭이다. 원자재의 경우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 40.0%가 줄어들었다가 올 상반기에는 원유(56.9%), 가스(12.3%), 석탄(16.6%) 등의 도입이 증가하면서 44.0% 증가했다. 원유는 작년 상반기대비 도입물량은 4240만배럴에서 4180만배럴로 줄었으나 배럴당 도입단가가 49.7달러에서 79.2달러로 늘어나 전체로는 56.9%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생산이 호조를 보이고 소비심리도 회복하면서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전년동기대비 각 각 32.0%, 2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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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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