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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출·흑자 월간기준 사상최대(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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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지난달 수출과 무역수지가 월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상반기를 화려하게 마감했다.

지식경제부는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동향(잠정치)에서 지난달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2.4%증가한 426억5300만달러, 수입은 36.9%증가한 351억8100만달러, 무역수지는 74억7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지금까지 월간 기준 역대 최대인 2008년 7월 409억달러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무역수지 흑자는 4월부터 석달 연속 40억달러대 이상을 기록했고 74억달러 흑자는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규모다.
이로써 상반기(1∼6월)수출은 전년동기대비 35.0%증가한 2224억5200만달러, 수입은 40.0%증가한 2035억500만달러, 무역수지는 189억4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수출은 무선통신기기(휴대폰)가 작년 상반기 대비 17.9% 감소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에서 증가세를 기록했다. 증가율(35.0%)로는 2004년 상반기(38.4%)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폭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97.3%)는 컴퓨터, 스마트폰(컴퓨터 기능 휴대폰) 등 반도체 수요가 많은 고성능 정보기술(IT)제품출시와 단가상승으로 수출이 큰 폭 증가했다. 메모리반도체의 세계시장점유율도 작년 1·4분기 43.0%에서 올 1·4분기 47.0%로 4%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57.7%)는 중남미, 중동 등 신흥국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수출단가가 높은 대형차종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지속했다. 2008년 이후 신규발주량 감소와 일부 발주선박의 계약취소 등의 어려움을 겪은 선박은 기존 수주물량의 인도로 수출이 늘면서 전년동기대비 2.9%증가했다. 6월 20일까지 지역별 수출에서도 중국(49.4%), 아세안(43.3%), 일본(30.6%), 미국(30.3%), 유럽연합(15.9%) 등 전 지역에서 늘어났다.

수입도 원유 등 원자재와 반도체제조장비 등 수출용 자본재 수입이 증가하면서 증가율(40.0%)로는 2000년 상반기(44.7%)이후 반기별 최대폭이다. 원자재의 경우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 40.0%가 줄어들었다가 올 상반기에는 원유(56.9%), 가스(12.3%), 석탄(16.6%) 등의 도입이 증가하면서 44.0% 증가했다. 원유는 작년 상반기대비 도입물량은 4240만배럴에서 4180만배럴로 줄었으나 배럴당 도입단가가 49.7달러에서 79.2달러로 늘어나 전체로는 56.9%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업생산이 호조를 보이고 소비심리도 회복하면서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전년동기대비 각 각 32.0%, 28.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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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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