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국론 분열을 막고 더 이상 갈등을 고조시키고 국정의 낭비를 막기 위해서는 종결을 지어야 할 때가 됐다"며 "터무니없는 일이지만 우리당이 표결에 응하기로 결정했다. 확실하게 민의가 무엇인지, 국회의원 다수가 어떤 생강을 하는지 오늘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 총리는 국정이 이렇게 표류되도록 잘못된 일을 저지른 것에 대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해야 할 것이며 집권여당도 여기에 대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며 "집권여당이 청와대 하수인, 앞잡이처럼 행동함으로 국회 권위를 실추시키고 의회주의를 유린한 부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박지원 원내대표도 "오늘 좋은 결과로 6.2 지방선거에서의 국민 심판을 확인하고, 국토해양위에서의 부결을 확인하는 날이 되길 바란다"며 수정안에 반대표를 던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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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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