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등골 오싹~’ 보령 냉풍욕장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폐갱도 이용, 8월20일까지…찬바람으로 기른 양송이 현지판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더위를 한방에 날리는 보령의 명물 냉풍욕장이 피서객을 맞고 있다.

3일 보령시에 따르면 최근 문을 연 냉풍욕장은 폐갱도를 이용한 것으로 8월20일까지 운영된다.
냉풍욕장은 지하에서 나오는 찬바람이 등골이 오싹할 만큼 차가워 여름 속에 겨울을 느낄 수 있어 해마다 피서객들이 줄을 이어 관광보령의 새 명물로 인기다.

이곳의 찬바람은 지하 수백m에 이르는 폐광에서 더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고 차가운 공기는 아래로 내려가는 대류현상 때문에 만들어진다. 바깥 기온이 높을수록 냉풍욕장 바람은 더 세게 불어 더욱 차갑게 느껴진다.

보령시 농업기술센터에선 천연에어컨인 냉풍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유도터널 안에 여러 농촌체험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지역특산물 재배현장을 체험토록 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냉풍욕장에서 나오는 찬바람으로 양송이를 기르고 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현지에서 양송이버섯을 살 수 있게 판매점도 운영 중이다.

또 양송이 회 무침과 부침개 등 다양한 양송이요리도 별미로 즐길 수 있다. 만세보령 특미, 사현포도주, 머드화장품 등 보령의 명품 농·특산물도 싸게 살 수 있다.

냉풍욕장은 보령시에서 36번 국도를 타고 대전·청양 쪽으로 가다 청천저수지 상류 청보초등학교 약간 못 미쳐 오른쪽 입간판을 따라 2km쯤 가면 나온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왕성상 기자 wss4044@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