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송학대 공원서 저소득층 지원 ‘사랑의 이동푸드마켓’ 개장
구는 23일 오후 저소득층 지원 ‘사랑의 이동푸드마켓’을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주최로 노량진1동 소재 송학대공원에서 개장한다.
‘이동푸드마켓’은 슈퍼마켓 형태로 매장에 식료품 등 생필품을 진열하고 이용자들이 매장을 방문해 수령하는 기존의 매장식 푸드마켓과는 달리 차량내부에 물품을 진열한 후 거동이 불편하거나 먼 거리 등으로 푸드마켓 매장 방문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위해 직접 찾아가 생필품을 제공하는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이다.
쌀 설탕 라면 세제 칫솔 등 생필품 22개 품목이 진열되며 이 중 이용자 본인이 희망하는 5가지 품목을 직접 선택해 가져갈 수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초고령 노인들을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가정배달 서비스를 진행한다.
한편 구는 지난 2008년도부터 사당동에 가게 형태의 음식나눔 공간인 푸드마켓 매장을 설치해 저소득 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거동은 가능하나 생활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이 직접 마켓에 들러 필요한 물품(매월 1회 5개 품목 이내)을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회원제로 운영되는 푸드마켓은 현재 기초생활수급자 등 700여명의 저소득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매월 12일을 ‘식품나눔의 날’로 지정·운영하는 등 저소득층 식품 기부문화 향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판섭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앞으로 업체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쳐 후원자를 개발해 식품과 물품기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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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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