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장산 큰골·대장동 모두마니·하산운동 일원 ‘반딧불이 장관’
성남시는 18일 분당구 율동 영장산 큰골 일원과 대장동 모두마니지역, 하산운동의 옛 쓰레기 매립장 주변에 수백마리의 ‘파파리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현재 분당구 율동 영장산 큰골 일원과 대장동 모두마니지역, 하산운동의 옛 쓰레기 매립장 주변 등 3개 지역에서 백여마리 이상의 반딧불이가 발견돼 야간 불꽃놀이를 방불케 하고 있다.
이번 모니터링에서 발견된 반딧불이 종류는 ‘파파리 반딧불이’다.
성남시는 지난해 반딧불이 서식지 모니터링을 통해 수정구 복정·창곡·고등·금토·심곡동, 중원구 상대원·은행·갈현·도촌동, 분당구 대장·야탑·율동 등 12개동 36곳에서 반딧불이 서식을 확인한 바 있다.
한편 개똥벌레라고도 불리는 반딧불이는 대표적인 환경지표 곤충이다.
반딧불이가 내는 빛은 배에 있는 발광세포에서 나오며, 200마리 정도를 모아 빛을 내면 신문을 읽을 수 있는 정도이다.
지구상에 반딧불이의 종류는 약 2000여종에 달하며 우리나라에는 최근 성남 지역에서 발견된 애반딧불이, 파파리반딧불이, 늦반딧불이 등 총 3종류가 서식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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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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