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테마섹을 상대로 208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셀트리온에 자사주 소각설이 고개를 들면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17일 증권가에서는 셀트리온이 주가 희석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연내 발행주식수의 4~5%를 소각하기로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외자유치가 셀트리온의 자금부담을 줄여주는 장점이 있겠지만 약 10%의 주식 희석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회사측에서 주가 방어를 위한 방침을 마련할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이에대해 셀트리온측에서는 "자사주 소각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힌 상황.


정효진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로 인해 단기적으로 주가희석우려가 나타날 수 있지만 향후 자사주 소각검토 등을 통해 희석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자사주 소각 규모는 현 발행주식수의 5% 가량을 추측하고 있다"며 "관련 내용은 셀트리온 주주총회가 끝난 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도 "셀트리온 자사주 540만여주 가운데 480만주가 소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전체 발행주식 수의 4% 규모가 될 것" 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자사주 소각은 주가 희석요인을 해소해 줄 수 있다는 의미에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주가가 많이 급등한 이유 중 하나가 시장에서 셀트리온의 자사주 소각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셀트리온은 전날 유형자산(토지) 재평가 결과 2052억원 상당의 차액을 기록, 테마섹을 통해 2080억원 규모 유상 증자를 실시한 것 까지 감안하면 합계 4000억원 이상의 자산 증가 요인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AD

셀트리온은 이날 오전 10시45분 현재 전일 대비 600원(2.86%) 오른 2만1600원에 거래되며 시총 1위 서울반도체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