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닥터둠'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가 15일(현지시간) 유로존의 더블딥(double dip) 경기침체 리스크를 경고했다.
루비니 교수는 이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와의 인터뷰에서 "더블딥 리스크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특히 유로존 더블딥 가능성이 가장 높다"며 유로존 더블딥 가능성이 50%가 넘는 것으로 파악했다.
$pos="L";$title="";$txt="누리엘 루비니 교수";$size="170,243,0";$no="2010061606383311498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그는 "유로존과 영국 내 소비와 민간부문에 있어 디레버리지(차입축소)가 광범위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경기하향 리스크가 높기 때문에 지금 경기부양책을 철수하는 것은 큰 실수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제는 경기침체에 대응해 쓸 수 있는 정책적 역량이 남아있지 않을 때 경기침체가 찾아오는 것"이라며 "다음 경기침체 때 각국 정부는 이에 맞서 싸울 수 없기 때문에 침체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라고 강조했다.
또 루비니 교수는 그리스가 결국 채무조정을 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도움에도 그리스는 부채부담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그리스는 차근차근 채무조정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루비니 교수는 "그리스가 IMF 프로그램을 따른다 하더라도 공공부채는 국내총생산(GDP)의 145%선에서 안정될 것"이라며 "채무조정 실시 여부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할 것인지, 즉 이를 질서정연하게 할 것인지 혼란 속에서 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는 그리스가 결국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하고 채무조정을 할 것이라는 일부 다른 경제전문가들의 시각과 일치하는 것이다. 미국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는 최근 그리스의 디폴트가 이르면 8월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루비니 교수는 스페인에 대해서도 우려스런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스페인의 실업률이 20%대로 그리스(10%) 보다 높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어떤 의미에선 스페인이 더 우려스럽다"며 "스페인의 위기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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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시장은 앞으로 저성장 시대가 올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는 중"이라며 "시장이 진정을 되찾기는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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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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